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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한효주 ‘조선의 왕’, 류승룡·심은경 합류 ‘준비 끝’
입력 2011-12-21 08:52 

2011년 관객몰이에 성공한 영화 ‘최종병기 활의 류승룡과 ‘써니의 심은경이 영화 ‘조선의 왕(가제·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에 합류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1일 ‘조선의 왕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선의 왕은 조선시대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가짜 임금의 역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나리오 단계부터 탄탄한 구성과 신선하고 흡입력 강한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이병헌이 데뷔 이후 최초로 사극에 도전, 진짜 왕 ‘광해군과 가짜 왕 역할을 하게 되는 ‘하선까지 1인2역을 한다. 그는 사극이란 장르의 첫 도전, 유머와 휴먼 코미디 장르의 첫 도전, 1인 2역의 첫 도전 등 새로움에 도전해야 하는 부분들이 적지 않은 부담이지만 훌륭한 시나리오에 확실한 믿음이 있다”며 매료돼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류승룡이 ‘하선을 왕의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런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에 캐스팅돼 다시 한번 사극에서의 존재감과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효주가 진짜 왕과 가짜 왕의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 ‘중전을 맡아 이병헌과 첫 연기호흡을 맞춘다.
김명곤은 ‘광해군과 대립하는 신하이자, 가짜 왕으로 대리역할을 하는 ‘하선을 의심하게 되는 ‘박충서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 심은경은 ‘광해군의 나인으로 일하는 ‘사월에 캐스팅돼 선배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올드보이의 황조윤 작가가 각본,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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