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가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붉은 천으로 가슴까지 덮여 있었고, 김 위원장이 평소 즐겨 입던 인민복 차림이었습니다.
시신이 들어 있는 유리관은 붉은색 김정일화와 흰색 국화로 장식돼 있었으며, 유리관 앞면에는 김 위원장이 그동안 받은 훈장과 표창이 진열돼 있었습니다.
공개된 화면에는 장의위원장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영전에 조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