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유로존 위기 전 세계 확산 경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재정위기의 전 세계적 확산을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발표한 '금융안정성보고'를 통해 "유로존 국가부채 압박이 확산하는 것은 유로존과 유럽연합은 물론 전 세계의 금융 안전성에 가장 시급한 위험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로존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직후 수준에 도달했고, 유로존 위기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5월보다는 더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유로존 금융안정성에 대한 전체적 위험요소가 올해 하반기에 상당히 증가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