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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표-송대관 부인 A, 원정도박 혐의…양측 '도박 사실 없다'
입력 2011-12-19 20:34  | 수정 2011-12-19 20:36

탤런트 홍학표와 가수 송대관 부인 A씨가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19일 서울중앙지법(형사22단독)은 홍학표와 A씨가 지난 2009년 마카오의 한 카지노 VIP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홍학표는 지난 2009년 4월 마카오 호텔에서 5000여만 원의 판돈으로 바카라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고, A씨 역시 같은 해 1월에서 4월 사이 10억 원으로 상습 바카라 게임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약식재판에서 각각 벌금 20만원과 1000만원을 약식 명령 받았지만, 당시 두 사람 모두 "2009년 마카오에 간 것은 맞으나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한편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재판정에서 "무죄를 증명해 보이겠다"라 밝혔으며, 홍학표도 "도박을 했던 사실이 없기에 명예를 되찾아야겠다"고 말해 무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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