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H씨(50)와 트로트 가수 S씨의 부인인 A씨가 마카오에서 도박을 벌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H씨는 2009년 4월 마카오 호텔에서 5000여만을 갖고 바카라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A씨는 같은해 1월부터 4월 사이 10억원을 갖고 상습적으로 바카라 게임을 한 혐의에 대해 재판을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H씨와 A씨는 지난 1월 각각 벌금 20만원과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의 남편인 S씨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의 일인 데다 혐의가 확정된 것도 아닌데 실명이 거론된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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