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아직도 통행권 뽑아?…하이패스 이용자 절반 넘어
입력 2011-12-19 16:31 
고속도로 이용 차량 중 절반 이상이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지난 4년간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대수가 73만대에서 637만대로 8.7배 늘어 국내에 등록된 차량 3대 가운데 1대는 하이패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하루 동안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의 수도 4년 전 49만대 수준에서 183만대로 3.7배가 증가해 평일에는 약 54.5%, 주말에는 약 50.0%가 하이패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전국 개통 당시 261개 톨게이트 595개 차로에 설치했던 하이패스는 현재 316개 톨게이트 793개 차로로 늘었으며,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도 4.5톤 미만 화물차와 견인차를 포함한 특수차량까지 확대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09년 3월부터 등장한 후불하이패스카드는 정해진 장소에서 미리 충전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급증을 견인했다"면서 "현재 국내 8개 신용카드사에서 발행된 후불하이패스카드는 모두 820만 매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경우 통과 시간은 일반 차로에 비해 39초가 단축되고 이로 인한 일반 차로의 대기 시간도 17초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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