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사망] 김정일, 현지 시찰 중 심장 쇼크로 사망
입력 2011-12-19 15:32  | 수정 2011-12-19 19:07
【 앵커멘트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현지 시찰 도중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특별 방송으로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후계자인 김정은을 중심으로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현지 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는 것을…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을 포함한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오늘(19일) 정오 특별방송을 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신적 과로에 따른 급병으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나이 69살로, 사망 시각은 그제(17일) 아침 8시30분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현지 시찰을 가던 중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하게 어느 지역인지는 전하지 않았습니다.


사망 원인은 중증 급성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 쇼크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달 들어서만 함경도를 비롯해 8번의 공개 현지 시찰을 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갑작스런 죽음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셋째 아들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후계 권력을 이끌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우리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에 따라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오늘의 난국을 이겨내며…"

232명의 장의위원회 명단에서도 김정은의 이름을 제일 먼저 호명했습니다.

장의위원회는 김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오는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9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했지만, 외국의 조의 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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