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사망] 정치권 긴급 대책회의…외통위·국방위 소집
입력 2011-12-19 14:34  | 수정 2011-12-19 16:43
【 앵커멘트 】
정치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고, 국회도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등을 조속히 열기로 했습니다.
한성원 기자


【 질문 】
정치권 움직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정치권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를 가능한 빨리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소집 시기와 참석자 방식 등은 상임위 사정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전국상임위원회가 끝나는대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정부가 긴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정부 대책에 신뢰를 보내는 한편 국회가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도 1시부터 최고위원과 3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연석회의를 열고 김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국회 차원의 신속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관련 상임위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의 체제 변화와 혼란 사태의 파장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 도발과 국지적인 도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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