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알뜰주유소, 권역별 분할입찰…현대오일뱅크도 참여
입력 2011-12-19 12:25 
정부가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제시한 알뜰주유소 공급물량 입찰이 다시 열린다.

알뜰주유소를 권역별 분할입찰방식으로 선정한다

지경부와 정유업계는 입찰 주관사인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오는 21일에 알뜰주유소 공급물량과 관련해 3차 입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전국단위로 시행하려던 기존 방식을 바꾸고, 전국을 중부·영남·호남 등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공급자를 정하는 분할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경부는 전국 입찰물량을 한 정유사가 모두 공급할 경우 가격이나 물량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점을 감안해 전국을 3개의 지역권으로 나눠 각 정유사의 공급물량 부담을 완화하고 운송비 절감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입찰 불참을 선언했던 현대오일뱅크도 3차 입찰에 참여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요구했던 분할 입찰 요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수급 문제가 해결돼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기존 주유소 및 대리점과의 신뢰를 지키고 시장거래질서를 해치지 않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입찰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과 석유공사는 지난달 15일과 이달 8일 정유사를 대상으로 공급물량 입찰을 두 차례 실시했지만 가격문제 등에 대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유찰시킨바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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