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위기 포르투갈에 뜬 거대한 '사랑의 별'
입력 2011-12-19 04:38  | 수정 2011-12-19 07:38
【 앵커멘트 】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포르투갈에 5만여 개의 사랑의 촛불이 밝게 빛났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 세계 유명 건축물들이 흙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해외 화제, 박문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리스본 시민들이 모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길게 늘어섰습니다.

1유로짜리 초를 구입해 장애 아동과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초 5만여 개가 팔려 우리 돈으로 7천5백만 원이 모였습니다.

5만 개의 초를 광장에 채우는 데에만 4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마침내 완성된 거대한 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이 도시를 환하게 밝힙니다.

▶ 인터뷰 : 비탈 / 촛불 모금행사 기획자
- "사람들이 촛불에 의미를 부여하도록 하고, '초로 만들어진 가장 거대한 별'의 기록을 깨려는 행사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불교 유적인 보로부두르 사원과 이집트의 스핑크스 등 전 세계 유명 건축물들이 다시 태어났습니다.

최대 5m에 이르는 42개 조각물들의 재료는 다름 아닌 흙과 모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번 흙 조각품 전시에는 무려 2천400톤의 흙이 사용됐습니다.

러시아에서 열린 '미스 스윗' 선발대회.

보통의 미인대회와는 달리 통통한 체형의 참가자들이 당당하게 걸어나옵니다.

자신감과 끼가 평가 기준인 이 대회는, 평범한 여성들도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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