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내일 박근혜 비대위 체제 공식 출발…민주통합당 오늘 공식 출범
입력 2011-12-18 13:13  | 수정 2011-12-18 13:19
【 앵커멘트 】
연말 정치권이 당내 상황들로 인해 분주합니다.
한나라당은 당 지도체제 문제, 야권은 통합 문제 마무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
한나라당이 내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비대위 체제를 추인할 예정이죠?

【 답변 】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합니다.

박근혜 전 대표를 비상대책위원회장으로 임명하고 비대위에 당 운영의 전권을 주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추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나라당은 내일부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공식 전환됩니다.

박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 임명 직후 정책 쇄신과 인적 쇄신 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계획입니다.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비대위 구성은 10명 안팎으로 하되 김종인 전 청와대 수석 등 외부 인사를 대폭 수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비대위원 전원을 외부 인사로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디도스 사태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언급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
야권은 민주통합당이 오늘 공식 출범 선언을 했죠?

【 답변 】
지난 16일 통합을 결의한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오늘 새로운 정당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새로운 거대 야당의 이름은 민주통합당인데, 간단히 부르면 민주당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전 임시 지도부와 범야권 인사들의 연석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 사무처 조직정비 등 남은 세부 사안을 논의하고, 통합정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회의에는 원혜영, 이용선 두 공동대표 등 임시지도부를 비롯해 범야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 달 15일에 열립니다.

신기남 전 의원과 한명숙 전 총리가 오늘과 내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대구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 혁신과통합의 문성근 전 상임대표 등도 출사표를 던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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