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달력을 배송하는 ‘무한택배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단 10시간의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달력을 배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린 멤버에게는 달력 만부 기부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유재석, 길은 점심까지 거르며 배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은 방송 말미 달력 수익금 내역과 사용 내역을 함께 공개했다. 무한도전 측이 공개한 총 매출은 45억 1,659만원. 벽걸이 탁상용 다이어리 브로마이드를 포함한 매출이다. 이 중 제조원가 등을 제한 순수 수익금은 8억 2,144만원이다.
이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장학금으로 2억 5,000만원, 저소득층 어린이 인공와우수술비 1억 5,000만원, 태안에 위치한 ‘무한도전 사랑의 도서관 도서구입 및 시설지원비 2,100만원으로 사용된다. 또 남은 4억 원은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집행된다고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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