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정당 문화 바뀌어야 진정한 야권 통합"
입력 2011-12-16 18:39  | 수정 2011-12-16 21:39
【 앵커멘트 】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통합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정당 문화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진정한 야권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후진적인 정당 문화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노무현재단 이사장
- "정당의 당원구조, 정당의 의사결정구조, 정당의 문화 이런 것에 대해서 근본적인 변화, 그것을 우리는 혁신이라고 표현하고…"

문 이사장은 한미 FTA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노무현재단 이사장
- "국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서 좀 전면적으로 깊이 있게 재검토를 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잡는 그런 노력을 할 필요가…"

문 이사장은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는 것이 남은 숙제"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노무현재단 이사장
- "(남은 숙제는)참여정부의 정신, 철학, 가치 그런 것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거든요."

문 이사장은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수사권은 경찰이, 기소권은 검찰이 갖도록 해야 한다"며 수사권 분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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