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아직 어린 동생에게 흰머리가?
입력 2011-12-16 16:31 
Q. 남동생이 초등학교 입학 후에 머리에 흰머리가 많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계속해서 뒤통수에 흰머리가 납니다. 왜 어린아이에게 흰머리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유전인가요? 치료방법도 알려주세요.
A. 나이가 들면서 털의 색깔이 변해가는 것은 모낭에서 멜라닌세포 숫자의 점진적인 감소에 의해서 생기며 이는 나이와 유전적인 배경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나이에 걸맞지 않게 새치가 빨리 생기는 사람은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한편, 피부 속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예를 들어, 원형 탈모증 같은 경우, 해당 부위에 백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염증 반응이 완화하면 머리털이 대개 제 색깔을 회복합니다.

한편, 흰 머리를 뽑는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또한, 뽑는다고 해서 한 자리에 여러 개의 모발이 나는 것도 잘못된 상식입니다.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된 뚜렷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모발 영양제로 유명한 검은 콩, 깨, 쌀, 견과류가 도움된다는 견해도 있고 또한, 효과를 경험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아닙니다.
뒤통수에만 있는 새치라면 그렇게 빠른 속도로 앞쪽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Dr.MK 상담의=남상호 전문의(일산CU클린업피부과 원장)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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