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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테베스…"피로 회복엔 골프!"
입력 2011-12-16 16:20  | 수정 2011-12-16 21:34
【앵커멘트】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맨체스터 시티의 테베스가 축구장이 아닌 골프장에 나타났습니다.
칠레 프로축구팀의 우승 행사는 경찰의 물대포 발사로 끝났습니다.
나라밖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돌아온 테베스가 그라운드가 아닌 필드에 섰습니다.

유명 골퍼인 고향 선배들과 함께 골프를 즐깁니다.

호쾌한 스윙을 선보이지만 머쓱한 상황이 나옵니다.

큰 공과 달리 작은 공은 다루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테베스가 골프를 끝내고 간 곳은 노래방.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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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알 사드전에서 정강이뼈가 부러진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비야가 조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소 4개월의 재활이 필요한 비야는 "무슨 일이 있어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5월에는 그라운드를 밟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비야는 재활을 위해 서둘러 스페인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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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수도 산티아고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수많은 축구팬이 남미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자국 프로팀 우니베르시다드의 개선을 축하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열광적인 환호가 흥분으로 바뀌고 축구팬은 자제력을 잃습니다.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도시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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