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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밀반입해 흡입한 방송인·치과의사 검거
입력 2011-12-16 16:05  | 수정 2011-12-16 16:31

해외에서 대마초를 들여와 몰래 흡입한 방송인과 치과의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6일 광주서부경찰서는 대마초를 국내에 밀반입해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로 지역 모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A(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씨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아 흡입한 치과의사 B(5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9년 6월 필리핀에서 대마초 100g을 가방에 숨겨 들여오는 등 총 2회에 걸쳐 대마초를 밀반입한 뒤 지난해 11월 서구 풍암동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흡입하는 등 수십 차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B씨는 지난 2010년 12월 전남 장성군의 한 주점에서 A씨에게 대마초 2g을 건네받아 피우는 등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추가 관련자는 없지는 여부 등 관련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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