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말 스크린 달구는 '할리우드 시리즈물'
입력 2011-12-16 15:24  | 수정 2011-12-17 09:26
【 앵커멘트 】
영화계 속설 중에 '1편 만한 속편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요.
할리우드 대작의 속편들은 이러한 속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운 야외무대에서 무려 1시간 반 동안 한국 팬들에게 사인 선물을 안긴 톰 크루즈.

'친절한 톰아저씨' 톰 크루즈가 변함없이 주연을 맡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미션 임파서블'의 네 번째 시리즈입니다.

스턴트맨 없이 홀로 위험한 촬영에 나선 톰 크루즈의 현란한 액션 연기에 관객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톰 크루즈 / '미션 임파서블' 이단 헌트 역
- "많이 고생했고 힘들게 촬영했습니다. (한국 팬들도) 즐겁게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도 2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추리극에 스타일리시한 영상이 더해져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춤추고 노래하는 다람쥐들을 내세운 '앨빈과 슈퍼밴드 3'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인 '브레이킹 던: 파트 1'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할리우드 속편의 국내 개봉은 흔한 일이지만, 최근처럼 동시다발로 개봉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잇단 해외 대작의 속편 공세에 한국 영화도 개봉 시기를 조율할 정도입니다.

연말 국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할리우드 시리즈물. 내년 초엔 '고스트 라이더 2'가 인기몰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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