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통업계 "흑룡 띠 해 특수 잡아라"
입력 2011-12-16 05:01  | 수정 2011-12-16 07:49
【 앵커멘트 】
내년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 띠의 해인데요.
특별한 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와인 병에 부착된 라벨은 주로 흰색.

하지만, 이 와인은 4가지 색깔로 다양한 용 그림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끕니다.

내년 흑룡 띠의 해를 기념해 출시한 특별와인으로,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신혜경 / 대형마트 와인 판매원
- "새해를 맞아 선물용은 물론 여러 모임 등에 쓸려고 많이 사가는 편입니다."

▶ 인터뷰 : 이지민 / 와인제조업체 홍보 담당
- "성공과 행운을 담아서 한해를 시작해보자는 그런 의미를 담았습니다."

백화점업계도 흑룡 띠 해 특수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장 분주한 곳은 유아용품 쪽.

흑룡 띠 해에 신성한 기운을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는 속설 때문에 출산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예비부부를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립니다.

▶ 인터뷰 : 이용한 / 백화점 고객전략팀
- "베이비붐 이슈가 발생되는 해에는 아동 장르나 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희 백화점에서는 별도로 편집샵을 마련해서…"

용 캐릭터가 그려진 유아용 내의 상품을 할인하거나, 용 캐릭터 머그잔을 한정 판매하는 등 마케팅 전략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새해가 될 때마다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런 마케팅이 상술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소비심리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낳고 있습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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