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정위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구현"
입력 2011-12-15 12:01  | 수정 2011-12-15 14:56
【 앵커멘트 】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도 업무계획 중점 사항으로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형 온라인 컨슈머리포트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컨슈머 리포트 사이트입니다.

품목별로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소비자 단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이와 유사한 '한국형 온라인 컨슈머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단체를 통해 손해배상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등 소비자 구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도입되는 동의의결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 보상 등 합당한 시정방안을 제시할 경우 공정위가 법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심의절차를 끝내는 제도로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있을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업무 계획을 중소기업과 대기업, 소비자가 모두 공감하는 따뜻한 시장경제 구현으로 설정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수 / 공정거래위원장
- "서민들이 가장 큰 어려움이 생필품 분야로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민생품목에서 카르텔 등 각종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금년과 변함없이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공정위는 또 모바일과 인터넷 포털 등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행위를 단속하고, 제약과 기계, 화학 분야의 특허권 남용행위를 차단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