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화점식 사학비리 2곳 적발
입력 2011-12-15 11:29 
경찰이 학교 건물 공사를 받도록 해준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13억 원을 받아 챙긴 총장과 학교 발전기금 4억 원을 가로챈 재단 이사장 등 대학 사학비리 2곳을 적발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학교건물 공사수주 대가로 13억 원을 받아 챙긴 D대학 총장 유 모 씨와 3억 원을 받은 같은 대학 교수 양 모 씨,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건설업체 대표 정모씨 등 3명을 배임수재·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경찰은 학교 발전기금 4억 원을 횡령한 S대학 전 이사장 최 모 씨와 전산장비 납품 독점 대가로 1억 6000만 원을 받아 챙긴 최씨의 장남 이 모 씨, 등 6명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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