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대상 VS CJ제일제당, 종합조미료 "한판 붙자!"
입력 2011-12-14 13:01 
대상이 가정용 종합 조미료 브랜드인 '김치미' 부활을 선언하며 신제품 '쇠고기 김치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쇠고기 김치미'는 그동안 종합조미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한 CJ제일제당의 '다시다' 보다 2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이로 인해 CJ제일제당 측과 종합조미료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제품은 쇠고기 함량이 동일하고 정제염, MSG, 정백당 등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성분의 함량이 비슷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대상은 '쇠고기 김치미' 출시와 더불어 기존에 출시되었던 버섯·해물 김치미 가격을 2012년 1월부터 23%정도 낮추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종합조미료의 가격 합리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같은 가격 합리화 전략에 대해 회사측은 "가치지향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성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최근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의 PB제품이 기존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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