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실버카페 싱그로브 오픈…노년에 ‘제2의 인생을’
입력 2011-12-14 13:01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남구청은 14일 오전 11시 고령자 친화형 ‘실버카페 싱그로브 개소식(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 파로스타워 빌딩 지하2층 소재)을 개최했다.
싱그로브(의미 노래하는 작은 숲)는 보건복지부 시장자립형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중앙부처(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에만 의존해 영세성을 극복하기 어려웠다.
이에 반해 싱그로브는 중앙부처(복지부), 지자체(강남구청), 민간기업이 참여해 설립된 새로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세 주체의 물적, 인적 지원을 통해 노인 고용 업체가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을 정도의 기반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또한 카페 수익의 대부분이 추가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에 사용돼 소비자로 하여금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를 가진다.
보건복지부와 강남구청은 사업 수익 규모 등을 검토해 카페 싱그로브 지점을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싱그로브는 개소당 노인 약 30인의 인력 고용이 가능해 지점 추가 개소 시 많은 노인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버카페를 비롯해 문화재 발굴 전문기업, 베이비시터 파견 기업 등의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을 2011년 10개소에서 2012년 15개소, 2013년에는 20개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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