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도쿄 초등학교 고방사성 물질 검출

일본 도쿄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매우 높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도쿄 스기나미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 잔디를 덮은 천에서 1킬로그램당 9만 600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 수치는 일본 정부가 땅에 묻는 걸 허용하는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수치로 당국은 다른 천과 섞어 소각한 뒤 매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4월 초까지 천을 잔디위에 덮어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