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이청호 경장이 유리 조각이 아닌 흉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중국인 선장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이청호 경장의 사망 원인이 흉기에 의한 복부 대동맥 파열로 밝혀졌습니다.
해경은 국과수 부검 결과 이 경장이 중국인 선장 청 모 씨가 휘두른 길이 25센티미터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안성식 / 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이 칼이 위에서 아래로 한 번에 깊숙하게 고인의 왼쪽 옆구리를 찔러서…"
사고 당시 특공대원들은 갑판에 있던 선원 8명을 제압하고 2개 조로 나눠 선장을 체포하려고 조타실로 들어가려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이 좁아 대원들이 한 명씩 차례로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고 이청호 경장과 이낙훈 순경이 변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안성식 / 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기에는 상당히 좁습니다. 또 쪽문은 몸을 틀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해경은 중국인 선장 청 씨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로, 선원들에 대해서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고 이청호 경장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인천 해경부두에서 치러집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고 이청호 경장이 유리 조각이 아닌 흉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중국인 선장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이청호 경장의 사망 원인이 흉기에 의한 복부 대동맥 파열로 밝혀졌습니다.
해경은 국과수 부검 결과 이 경장이 중국인 선장 청 모 씨가 휘두른 길이 25센티미터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안성식 / 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이 칼이 위에서 아래로 한 번에 깊숙하게 고인의 왼쪽 옆구리를 찔러서…"
사고 당시 특공대원들은 갑판에 있던 선원 8명을 제압하고 2개 조로 나눠 선장을 체포하려고 조타실로 들어가려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이 좁아 대원들이 한 명씩 차례로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고 이청호 경장과 이낙훈 순경이 변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안성식 / 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기에는 상당히 좁습니다. 또 쪽문은 몸을 틀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해경은 중국인 선장 청 씨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로, 선원들에 대해서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고 이청호 경장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인천 해경부두에서 치러집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