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안 기름유출 4년…"주민 건강 위험"
입력 2011-12-14 05:36  | 수정 2011-12-14 08:10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난 가운데, 사고해역 인근 주민의 건강 상태가 위험 수준에 처해 있다는 추적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안환경보건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측정한 태안 방제지역 주민의 MDA, 말론디알데하이드 농도는 폐금속광산 지역의 주민보다 최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 같은 농도는 시화·반월공단 주민과 비교해서도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안환경보건센터는 내일(15일), 유류 오염 피해지역 주민의 중장기 건강영향 관련 토론회에서 이 같은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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