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보조금 지원 '일자리 창출 큰 효과'
입력 2011-12-13 17:02  | 수정 2011-12-14 08:41
【 앵커멘트 】
지방에서는 인재를 구하기 어렵고,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다고 하소연합니다.
하지만,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구하고, 청년층은 일자리를 얻으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직장을 구하는 우리나라의 구직자 대부분은 서울이나 수도권 기업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높은 문턱 탓에 구직자 대부분은 실업자 신세를, 지방 기업은 늘 일손이 모자라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경상북도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지역 중소기업 17개사를 선정해 일자리 창출 등에 쓰라며 보조금 162억 원을 지원한 겁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만 2천400억 원을 투자해 이미 1천여 명 이상을 신규로 고용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기업들이 아주 경쟁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고용창출에 상당한 영향이 지방 중소기업의 희망이 되는…."

기업들은 보조금도 일자리를 만드는 데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장길화 / 세안정기 대표
- "우리 회사는 앞으로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많은 인원이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직자에겐 일자리를,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또 자치단체엔 실업난을 해결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거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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