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교토의정서 탈퇴" 선언
입력 2011-12-13 10:20 
캐나다가 기후변화 관련 국제규약인 교토의정서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켄트 캐나다 환경장관은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국총회에서 돌아온 뒤 기자들에게 "교토의정서에서 공식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켄트 장관은 "교토의정서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장관은 탈퇴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탈퇴하지 않을 경우 교토의정서 규정에 따라 거액의 벌금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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