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전 6시30분께 강남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옆자리 손님과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다짐한 정운택과 일행 김모씨, 상대방 이모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상해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측 일행인 한 여성이 정운택에게 사인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시비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인 요청을 거부당한 이 여성은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정운택의 극중 이름인 ‘대가리라고 불렀고, 이에 따라 주먹다툼이 벌어졌다.
양측이 모두 취한 상태에서 주먹다짐을 해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택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했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 ‘두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포세이돈에 나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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