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은 1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 제작보고회에서 좋은 정치인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실제 서울시장이라면 어떤 공약을 내세우겠냐” 등 정치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황정민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아, 정말 답답해 미치겠다”며 소박한 웃음을 터트린 뒤 동네 반장 역할이나 할 걸 그랬나봐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그는 사실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도다”며 작품을 하면서 정치에 대한 특별한 생각, 고민을 한 것은 아니다. 정화, 정민의 꿈에 대한 이야기이자 서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이번 영화는 500백만 이상의 관객이 동원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며 영화만 잘 되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영화 ‘댄싱퀸은 ‘서울 시장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왕년의 댄스 본능을 주치하지 못하고 언제 어디서나 댄스 가수의 꿈을 꾸는 엄정화. 그녀의 이중생활이 다이나믹하게 펼쳐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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