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장 하금열 SBS 고문 내정
입력 2011-12-11 16:28  | 수정 2011-12-12 01:08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실장에 하금열 SBS 상임고문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에서 임기 말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임 대통령실장에 내정된 하금열 SBS 상임고문은 경남 거제 출신입니다.

동아방송과 KBS, MBC 기자를 거쳐 SBS보도본부장과 사장 등을 역임한 정통 언론인입니다.

임기 말 소통 강화를 위해 하 내정자를 선택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최금락 / 청와대 홍보수석
- "오랜 정치부 기자 경험을 통해서 체득한 정무적 감각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민 여론을 적극 반영해서 대통령을 충실히 보좌하고 원활한 당정과 대 국회관계를 이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고용복지수석에는 노연홍 식약청장을 내정했고 수석급인 총무기획관에는 김백준 기획관을 대신해 장다사로 대통령실 기획관리실장 그리고 기획관리실에는 이동우 정책기획관을 임명했습니다.


내일(12일) 시행될 새로운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라 총무1비서관 등 인사도 마무리했습니다.

새해 예산안 통과 후 예상됐던 이 같은 참모진 인사는 청와대 조직개편과 함께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사퇴 등 상황 변화에 따른 겁니다.

한편, 대통령 특보 중에는 박형준 사회특보와 이동관 언론특보,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유인촌 문화특보, 김영순 여성특보가 총선 출마 등을 이유로 물러났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청와대는 특임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 인사 요인이 있는 두 자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장관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차관급 부처개각은 조만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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