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3학년도 대입 정원 7천여 명 감소
입력 2011-12-11 09:32  | 수정 2011-12-11 13:41
【 앵커멘트 】
내년에 수능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3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원이 7천여 명 줄어듭니다.
또 서울대를 비롯해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수시 지원횟수도 제한될 전망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2013학년도 입학 정원을 전년보다 7천35명 줄어든 375천695명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시모집으로 전체의 62.9%인 23만 6천349명을 뽑고, 정시모집으로 37.1%인 13만 9천346명을 뽑습니다.

특히 서울대가 입학 정원의 8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등 수능에 비중을 두는 정시모집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면접과 구술고사 반영대학도 수시는 9개 대학, 정시는 14개 대학이 줄어 수험생의 준비 부담이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3학년도부터는 또 수시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정시와 수시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됩니다.

▶ 인터뷰 : 오성근 /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
- "학생들이 수시에서 무분별한 지원을 막고,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시 지원횟수를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됩니다.

지금까지는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했지만, 지원횟수가 제한되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성근 /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
-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많이 지원한다든지, 고등학교에서 진학지도의 어려움과 대학에서 행정낭비가 있어서 내년도 입시에서 수시 지원횟수를 제한하는 것을 논의…"

이와 함께 복잡했던 대학별 전형 안내를 수능중심전형 등 5~6개 전형 유형별로 나눠 안내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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