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 밤에 대부분 그쳐…내일 낮부터 추위 풀려
입력 2011-12-10 19:57 
<2>전북 정읍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충청서해안과 호남에는 약한 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1>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5도 선까지 내려갔고, 온종일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면서 무척 추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이 끝나고, 다음 주 월요일 첫 출근길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도>내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영동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남 해안지방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 예방과 건강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최저>내일 아침은 오늘 아침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2도 선이고,
남부지방도 광주 0도, 여수 영하 1도가 예상됩니다.

<최고>낮 기온 서울 5도로 낮부터는 추위가 다소 풀리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울산과 부산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이번 주에는 눈비 소식이 많았는데요.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후반에는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눈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3>오늘 밤에는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 사라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4시 17분이고, 저녁 11시 30분 쯤에는 개기월식이 최대가 돼 붉은 달을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늘처럼 개기월식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건 11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니까요.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함께 붉은 달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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