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년만의 우주쇼'…오늘밤 개기월식
입력 2011-12-10 16:02  | 수정 2011-12-11 09:32
【 앵커멘트 】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오늘 밤 일어납니다.
11년 만입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잠시 뒤인 9시 46분부터 월식이 시작돼 밤 11시 32분에 절정을 이룹니다.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달이 숨습니다.

붉게 물든 어둡고 둥근 달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지구 대기에 굴절된 햇빛이 달에 비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난 2000년 7월 16일 이후 11년만입니다.

밤 11시 32분이 최대이며 이후 11시 58분부터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새벽 1시 18분에 부분월식을 마치며 새벽 2시 31분이면 평소와 같은 밝기의 보름달이 됩니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와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 달이 지구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개기 월식의 신비로운 과정은 2018년 1월 31일에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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