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성팜랜드 준공…"축산 교육의 장 만든다"
입력 2011-12-10 05:28  | 수정 2011-12-10 11:24
【 앵커멘트 】
1969년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낙농시범목장으로 시작한 안성목장이 체험형 놀이목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안성팜랜드'란 이름으로 손님맞이에 들어갔는데 축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1969년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안성목장이 '안성팜랜드'라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40만 평 규모에 총 사업비 352억 원을 들여 준공된 '안성팜랜드'는 그동안 축산연구와 한우개량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개장을 맞아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가축을 가까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만족해합니다.

▶ 인터뷰 : 김수아 / 관람객
- "아이들이랑 같이 나중에 체험할 수 있다고 하고 여기서 머물면서 이것저것 많이 체험한다고 해서 기회 봐서 아이들이랑 오려고요."

▶ 인터뷰 : 양희라 / 관람객
-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것 같고요. 나중에 오면 아이들 체험에 많이 좋을 것 같아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성팜랜드는 승마센터를 비롯해 동물들과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무무빌리지와 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제공되는 외식타운이 들어섰습니다.


또 부지 내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경관단지와 국내 축산업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홍보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안성팜랜드의 다양한 체험시설과 문화, 휴식공간을 통해 국내 축산업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남성우 / 농협중앙회 축산대표
- "안성팜랜드는 수익이 목적이 아니고 농협이 팜랜드를 운영함으로써 도시민들에게, 농업이 무엇인지 모르고 먹을거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자라나는 학생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서 농업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체험형 놀이목장이라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 안성팜랜드.

성공적인 사업으로 축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