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50대 男, 출장기간 중 부하 여직원 성폭행 시도

함께 출장을 나갔던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50대 공무원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9일 강원 삼척경찰서는 출장을 함께 간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공무원 A(53ㆍ지방 6급)씨를 구속했습니다.

도청 산하 기관 공무원인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께 삼척시 남양동의 한 모텔에서 부하 여직원 B씨를 주먹으로 때리며 강제로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2박3일의 출장 기간 중 해당 지역의 공무원과 저녁을 겸한 회식을 마친 후 각자 모텔에 투숙한 이후 업무 등을 이유로 B씨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A씨는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도 없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