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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 일기장 유출 '히스 레저는 내 평생의 사랑'
입력 2011-12-09 16:05  | 수정 2011-12-09 16:06

할리우드 악동배우 린제이 로한이 故 히스 레저를 향한 마음을 담은 일기장이 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언론매체는 최근 린제이 로한이 히스 레저 사망했을 당시 쓴 것으로 보이는 일기장이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히스 레저가 사망한 지난 2008년 1월 22일 일기를 작성했으며, 그를 가리켜 "내 평생의 사랑"이라고 지칭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일기장에 "그를 사랑한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사람이다. 그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 그리고 그 이상을 가졌다. 그의 웃음소리를 듣고 싶다. 나를 안아주면 좋겠다. 그의 손길이 너무 그립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히스 레저는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그림 형제-마르바덴 숲의 전설'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유작이 된 '다크나이트'를 통해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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