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LB, 미니스커트 입은 여기자 출입 제한
입력 2011-12-09 11:22 

메이저리그(MLB)에 출입하는 기자들의 복장이 제한된다.
8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4대 프로스포츠 중 처음으로 '기자 복장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며, 내년부터 적용시킬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MLB 사무국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기자들은 전문직 매너에 맞는 복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은 가이드 라인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MLB 취재진은 무릎 위 약 7~10㎝ 이상 올라간 지나치게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어선 안된다. 또, 속이 비치는 의상, 찢어진 청바지, 한쪽 소매만 있는 옷, 배꼽티 등을 입을 수 없게 됐다. 탱크톱과 MLB 특정 팀 로고가 박힌 옷, 짧은 반바지 역시 제한 대상이 된다.
MLB 사무국은 복장 가이드라인을 어기는 기자에게 벌금을 물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