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무인기 영공 침범' 미국에 공식 항의
입력 2011-12-09 04:32  | 수정 2011-12-09 05:35
지난 4일 자국의 영공을 침해한 미국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이란 정부가 미국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외무부가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는 테헤란 주재 스위스 대사를 불러 "미국이 이란에 도발적이고 비밀스런 행위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한은 또 "이 같은 행위는 모든 국제 협정을 위반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에 역행하는 것이며, 불법 행위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TV는 이란군이 이란 동부 지역에서 격추한 미국 무인기의 모습을 방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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