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8일 방송된 MBN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아내 김수미의 폭풍 애교에 차마 대놓고는 뭐라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독설을 내뿜었다.
거금의 투자액을 모으려는 야심으로 이 일 저 일을 구상중인 동엽은 밤마다 집밖을 나갔다. 이에 혼자 잠을 자야 하는 아내 김수미는 신동엽에 오늘 밤도 아기 혼자자야되? 무서워요”라고 앙탈을 부렸다.
이에 신동엽은 김수미를 달래주는 척 했지만 속으로는 ‘네 얼굴이 더 무서워, 영원히 집에 오기 싫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수미가 신동엽에 뽀뽀하려는 순간 전화가 울렸고 신동엽이 내빼자 김수미 역시 걸걸한 목소리로 ‘왜 중요한 순간마다 전화를 받아, 묻어 버릴까라며 살벌하게 속삭였다. 이들의 ‘베테랑 급 코믹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한편, 뱀파이어 별의 어리숙한 왕자가 지구에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은 청춘멜로시트콤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