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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25) 브레이킹 던 - 볼보 S60 T6 R-Design
입력 2011-12-08 16:52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브레이킹 던 part1이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레이킹 던 part1은 누적관객 93만7983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100만명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전세계 10~20대의 젊은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매 편마다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만 해도 20억 달러(2조2800억원)에 달한다. 주연을 맡은 로버트패틴슨, 크리스틴스튜어트, 테일러로트너는 할리우드 최고 인기스타로 우뚝 섰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엄청난 흥행을 몹시 반기는 자동차 메이커가 있다. 볼보다. 볼보는 거의 전 차종을 트와일라잇 전편에 협찬했다. 남자 주인공의 애마인 C30은 뱀파이어의 유니크한 이미지와 잘 맞물렸다. 또 XC60를 타고 박력있는 모습을 선보여 많은 젊은 여성팬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인기 영화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차량을 협찬하기 쉬운 일은 아니다. 시리즈가 인기가 높아질수록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은 홍보효과를 누리기 위해 영화 제작사에 더욱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달려든다. 하지만 볼보는 예외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원작자인 스테프니메이어는 소설에서부터 주인공의 차량으로 볼보를 선택했다. 주인공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는 차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덕분에 볼보는 별다른 경쟁 없이 영화에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


‘브레이킹 던 part1에는 볼보 S60이 남녀 주인공의 웨딩카로 등장한다. 이 S60은 일반적인 S60이 아니다. 고성능을 암시하는 R-Design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현재 국내서 판매되는 S60과 달리 6기통 터보엔진이 장착됐다. 정식 명칭은 S60 T6 R-design. S60의 가장 상위 모델이다.

올해 8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 모델은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46.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세대 기어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고 스포츠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등이 적용된 코너 트랙션 컨트롤이 장착됐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브레이킹 던 part2는 내년 11월 개봉한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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