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이비스 미 특별대표 방한…대북 후속대화 논의
입력 2011-12-07 18:46 
【 앵커멘트 】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북미 대화 3라운드 개최를 놓고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7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전 대표의 직책을 이어받고 첫 한국방문입니다.

이번 방한은 신임 인사를 위한 한·중·일 순방이 목적이지만, 북한과의 후속 대화를 재개하려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 당사국들과의 전략적인 합의를 통해 한반도 대화 국면을 재조성하려는 외교적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글린 데이비스 / 미 대북 특별대표
-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북핵 문제에 대한 한국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만남은 지난 10월 2차 북미 대화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얼마 전, 경수로 건설과 저농축 우라늄 생산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혀 대외 압박에 나섰고, 한국과 미국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내일(8일)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류우익 통일부 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며 본격적인 방한 일정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