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비뇨영상의학교과서 2판 출간
입력 2011-12-07 14:16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협 교수(57, 영상의학과)는 11월말 시카고에서 열린 영상의학분야 최대 학회인 2011년 북미방사선의학회(RSNA)를 통해 이미 1판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던 비뇨영상의학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Uroradiology 2판을 선보였다.
이 책은 2000년 미국의 Saunders사를 통해 초판을 출판하고 이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됐던 책으로 비뇨영상의학분야의 판독에 항상 참고할 수 있는 교과서로 호평을 받아 왔으나 인쇄된 책이 모두 팔려 최근 몇 년간은 책을 구하기 어려웠다.
김승협 교수는 Saunders사를 합병한 Elsevier사와 2판 출판에 대하여 논의했으나 출판사의 사정으로 합의가 되지 않아 유럽 최대 출판사인 Springer사와 2판을 출간하기로 하고 2008년부터 준비해 왔다.
Radiology Illustrated: Uroradiology 2판은 1판에 비해 많은 영상자료를 최근 자료로 교체해 영상의 질을 향상했고, 1판에서 영상의 크기가 좀 작아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했으며, 총 1300여 페이지로 1판에 비해 약 300페이지가 늘어났다. 수록된 영상도 1판에 비해 약 1000개가 늘어난 4000개 정도의 영상을 수록했다.

저자는 편집자인 김승협 교수를 포함해 김승협 교수로부터 비뇨영상을 배우고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제자들과 대한비뇨생식기영상의학회의 동료 회원들을 포함해 총 42명이 참여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같은 시리즈의 부인과영상 교과서 Radiology Illustrated: Gynecologic Imaging 2판도 마찬가지로 Springer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김승협 교수는 Radiology Illustrated 2판 작업을 진행 하던 중에 병원의 진료부원장을 맡게 되어 여러 가지로 무리가 됐지만 저자로 참여한 동료들의 헌신적인 협조로 일정대로 출판이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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