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재원 SK 부회장 내일 재소환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SK그룹 총수 형제가 잇따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지난 1일 16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돌아간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내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최태원 회장에 대한 소환도 이번 주 중 이뤄질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태원·최재원 형제를 상대로 SK그룹 계열사 돈이 개인 선물투자에 유용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최태원·최재원 형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다음 주 중 사법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