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조직 개편…'세대공감 회의' 신설
입력 2011-12-05 15:59  | 수정 2011-12-05 17:17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조직 개편을 단행합니다.
10·26 재보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수용하기 위해 세대공감 회의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집권 5년차를 앞둔 청와대 조직 개편은 소통과 공감 확대를 위한 기획, 홍보 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우선 기획관리실이 정책기획관실의 기능을 흡수해 기획과 국정과제1, 국정과제2 등 3개 비서관 체제로 확대됩니다.

정책기획관실의 정책홍보비서관은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홍보수석실 산하로 옮겨졌고, 해외홍보 업무는 선임행정관 급의 외신대변인이 맡는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사회통합수석실의 선임비서관을 국민권익비서관에서 국민소통비서관으로 바꾸고, 그 밑에 세대공감팀장을 신설해 세대공감 회의를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하 / 청와대 대변인
- "최근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을 보다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변화된 국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

또 5년차를 맞아 각종 기록물 정리와 업무편람 작성 업무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총무비서관실을 총무1과 총무2 비서관으로 확대했습니다.

친인척과 측근 비리 방지를 위해 민정수석실 산하에 감찰 1, 2팀을 공식 신설함으로써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정무 1비서관은 기획업무에 주력할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정무 2비서관은 현장 업무에 주력할 정무 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도 수정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다음 주로 예정된 청와대 조직 개편을 앞두고 이번 주 후반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참모진에 대한 인적 쇄신도 단행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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