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직 소방관 영결식 눈물 속에 엄수
입력 2011-12-05 15:07  | 수정 2011-12-05 17:18
【앵커멘트】
지난 3일 경기도 평택의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진압 도중 순직한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영결식이 오늘(5일) 엄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오늘 오전에 영결식이 있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5일) 오전 송탄소방서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조사, 추도사, 헌화와 분향 등 1시간가량 진행됐는데요,

임정호 송탄소방서장은 조사에서 "고귀한 희생을 국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먼저 간 두 대원의 뜻을 이어받아 소방대원의 자부심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결식 내내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은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슬픔의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습니다.

고 이재만 소방교는 소방학교 교관을 지내면서 후배를 먼저 챙긴 선배였고, 고 한상윤 소방장은 아들 쌍둥이와 함께 해주지 못해 늘 가족에게 미안해한 아빠였습니다.


두 소방관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는데요,

이들의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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