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벤츠여검사', 불륜남이 '줬다 뺐은 벤츠'는 어떤 차?
입력 2011-12-05 15:01 
이른바 ‘벤츠여검사로 통하는 사건청탁 로비 의혹의 핵심은 벤츠 차량이다. 변호사가 내연의 여검사에게 벤츠 차량을 줬다가 추후 차를 다시 돌려달라며 옥신각신 하면서 이번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변호사가 '줬다 뺐으려한'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세단 E300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이모(36) 전 검사가 서울자택에서 전격 체포돼 부산지검으로 압송됐다.

수사팀은 이 전 검사가 소환에 불응할 가능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어제 이 전 검사에 대해 알선수뢰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5일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 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뀜에 따라 수사팀은 48시간내에 구속여부를 결정짓는다.

수사팀은 이 전 검사가 최 변호사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와 샤넬백 등의 금품을 사건청탁의 대가로 받았는지에 대해 집중추궁할 예정이다.


이 전 검사가 최 변호사에게 받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E300인 것으로 밝혀졌다. E300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이다. 가격은 엘레강스 모델이 6870만원, 아방가르드 모델이 8180만원이다.

이 차에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245마력의 최고출력과 31.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후륜구동방식에 7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높은 거주성 때문에 여성운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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