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고교 배정 방법 달라진다
입력 2011-12-05 14:20  | 수정 2011-12-05 17:12
【 앵커멘트 】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서울 지역의 고등학교 배정 방식이 달라집니다.
현행 고교선택제가 폐지되고 새로운 배정 방법이 도입되는데요.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권열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현재 서울 지역 중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는 4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전체에서 2개, 거주지 근처 학교 가운데 2개를 선택하면 됩니다.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3학년도부터는 이 같은 고교 배정 방식이 달라집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고등학교 배정 방안과 관련해 2가지 방식을 놓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방식은 희망자에 한해 중부 교육청 관할 학교 2,3곳에 지원하는 방법입니다.

종로구와 중구, 용산구가 중부 교육청 관할 지역입니다.

나머지 학생은 거주지 인근 학교에 강제 배정됩니다.

두 번째 방식은 통합학군 안에서 학생들이 최대 5곳을 고르게 해 배정하는 방법입니다.

통합학군은 서로 인접한 2개 학교군을 묶은 것으로 서울에 19개의 통합학군이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두 가지 안 가운데 이달 안에 하나를 선택해 내년 2월 말까지 고교 배정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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