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금 비싸다' 술에 취한 30대 택시 강탈
입력 2011-12-05 11:41 
경기 고양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37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청담동에서 택시 운전기사 54살 B 씨가 담배를 피우는 틈을 타 택시와 현금 11만 4천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B 씨의 택시 뒷좌석에 탄 뒤 '요금이 비싸다'며 말다툼을 하다가 B 씨가 담배를 피우러 밖으로 나간 사이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상태로 강남구 청담동부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까지 25㎞가량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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