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마저'…기업대출 연체율 급증
입력 2011-12-05 06:00  | 수정 2011-12-05 07:42
대출금을 갚지 못한 기업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말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73%로 전월말 대비 0.4% 포인트가 늘었습니다.
특히 대기업이 10월에 갚지 못한 신규연체금이 1조 1천억 원으로 나타나, 9월의 1천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중소기업 역시 10월에 2조 원의 신규연체금이 발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조선업과 건설업의 업황 부진과 분기 말 결산 이후 연체율이 상승하는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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