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단독주택 화재…6살 여아 숨져
입력 2011-12-05 05:51  | 수정 2011-12-05 10:09
【 앵커멘트 】
어제(4일)밤 인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혼자 잠을 자고 있던 6살 여자 아이가 숨졌습니다.
경북 울진의 한 농가 창고에서도 불이나는 등 밤사이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11시 반쯤, 인천시 부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방 안에서 홀로 잠을 자고 있던 6살 박 모 양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부모가 일을 하러 나간 사이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가 새까맣게 그을리고, 바닥에는 타다 남은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4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시흥동 46살 조 모 씨의 1층 빌라에서 불이나 피아노 등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7백5십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 안마 의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고 한 동이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나 꿀 3백 리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천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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